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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후 급등하는 원달러 환율, 1차 저지선 1210원-하나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트럼프 당선 이후 신흥통화가 선진통화에 비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극단적인 트럼프의 재정정책 공약과 이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가 옐런 의장의 금리인상 시사 등과 맞물렸다"며 "이같은 상황이 글로벌 채권과 외환시장의 오버슈팅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흥통화와 선진통화 모두 미 달러의 일방적인 강세에 눌려있지만, 신흥국 통화가 더 불안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미국 시장금리의 급등으로 선진통화들 사이에서 달러의 강세가 유발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의 주요 정책 공약이었던 보호무역의 경계감까지 신흥통화에 반영되고 있어 보인다"며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정식 취임하기 전후까지는 정책 불확실성이 남겨져 있기에 외환시장 변동성 위험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1,210원 정도가 1차 저지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1월 FOMC 의사록이 24일에 공개되고, 트럼프 정책에 대한 향방이 나오는 것에 따라 외환과 채권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미국의 10월 내구재 주문과 11월 Markit PMI가 시장의 예상대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경우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을 더욱 자극할 소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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