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면세점 의혹' 롯데·SK·관세청 등 대거 압수수색
최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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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소라 기자]
검찰이 면세점 사업자 선정 비리와 관련해 오늘(24일) 오전 SK·롯데·관세청 등을 대거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이 면세점 사업자 선정 비리와 관련해 오늘(24일) 오전 SK·롯데·관세청 등을 대거 압수수색했습니다.
롯데와 SK그룹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돈을 지원하는 대가로 박 대통령에게 면세점 사업 선정 등과 관련한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면세점 특허사업심사위원회가 위치한 관세청과, 면세점 사업 허가권을 내주는 기획재정부가 일정 역할을 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SK는 계열사를 통해 총 111억원을, 롯데는 총 49억원을 재단에 기부했습니다.
두 기업은 지난해 7월과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이 주요 대기업 총수와 독대할 때 '민원'을 적어낸 정황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박 대통령과 기업 사이 거래가 오갔다면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