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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OW]에이치엔티, 저조한 상장 신고식에 지주사 코아시아홀딩스도 시큰둥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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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 앵커멘트 >
앵커] 카메라 모듈 기업인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가 오늘(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공모가를 희망 범위보다 낮게 책정해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기도 했었는데요. 그런데 첫날 주가는 급락하며 간신히 공모가를 지키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민재 기자, (네, 이민재입니다) 현재 주가 상황부터 알려주시죠

< 리포트 >
기자]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모가인 1만원보다는 상회했지만 공모가보다 21% 오른 시초가, 1만2,100원과 비교해 9% 이상 하락하고 있습니다.

애초 공모가도 공모 희망 범위 하단인 1만4,000원과 비교해 29% 낮게 형성된 바 있습니다.

공모 청약 경쟁률은 996대 1에 달했습니다.

낮은 공모가가 공모 청약 투자 매력은 높였지만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시가총액은 760억 원 수준입니다

와이즈애프엔에 따르면 주가수익비율(PER)은 39배 수준으로 동종업계인 해성옵틱스의 23배, 세코닉스의 15배보다 높습니다.

앵커] 에이치엔티에 대해 주목해야 할 점도 알려주시죠

기자] 에이치엔티는 삼성전자 갤럭시 A시리즈 등 보급형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을 주로 만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내 점유율은 16% 수준이며 전체 매출 중 삼성 매출의 비중은 99%입니다.

삼성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보급형 스마트폰 중심이기는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중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매출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에치엔티는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사업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BNK투자증권은 "비모바일 부분 외에 코스닥 상장 지주사인 코아시아홀딩스의 종속기업인 비에스이, 이츠웰 등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아시아홀딩스는 현재 222만주(32%)의 지분을 보유 중이며 우호 지분까지 합하면 39%에 달합니다.

코아시아홀딩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억 원과 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90% 줄었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흑자 전환했습니다.


코아시아홀딩스 주가는 자회사의 상장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철민 대표는 이날 열린 상장식에서 "지문인식, 자동차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며 "초우량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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