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내년부터 건설사 집단대출 규제 시행

[MTN 경제플랫폼 이슈플러스 - 11월 29일 '박소현의 이슈 브리핑']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최신 핫이슈들을 앵커의 시선에서 풀어낸다! MTN 간판 앵커 박소현의 ‘이슈 브리핑

12월에 예정된 아파트 분양물량이 5만 5천여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11월과 비교한다면 38%나 증가한 수치이고요. 서울은 각종 규제들 속에 증가폭이 크지 않지만, 지방을 중심으로 해서 분양물량이 쏟아져 나올 전망입니다.

건설사들이 올해가 넘기기 전에 분양물량을 쏟아내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8.15대책 이후 11.3대책이 나왔죠. 여기에 내년 1월 1일부터 또 하나의 후속대책이 추가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물량을 털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큰 것입니다.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막기 위해 정부는 급기야 집단대출에 대한 제동도 걸겠다고 나섰는데요. 투기수요를 잡으려했다가 애꿎은 서민들의 내집마련까지 어려워지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부동산시장이 어느 정도 진정이 되어야 내집 없는 서민들의 설움이 덜할텐데요. 2,30대 직장인들이 서울에 집을 사려면 월급 한푼 안쓰고 12년 6개월을 모아야한다는 조사결과가 지겹게만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경제플랫폼, 이슈플러스입니다.

※생방송 '경제플랫폼 이슈플러스'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며, 경제·금융·증권·산업·부동산 각 분야에서 시시각각 일어나는 이슈를 발 빠르게 전해드립니다. 이 방송은 머니투데이방송 홈페이지(http://mtn.co.kr)및 케이블방송에서라이브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방송 종료 후에는 인터넷 다시보기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