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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경제] 구글, AI로 '구글포토·구글번역' 서비스 수준 끌어올려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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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상단]
진화하는 구글 AI

[하단]
구글, 머신러닝 기술 적용한 정교한 번역 기술 선보여
수능문제 푸는 번역 수준에 사진만 찍으면 즉석 번역도 가능
오래된 사진 손쉽게 스캔하고, AI로 간편하게 사진 관리

구글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진화한 '구글 포토'와 '구글 번역' 기능을 29일 선보였다.
2015년 5월 출시된 구글의 사진 관리 서비스 구글포토는 머신러닝과 AI 기술을 활용해 태그 없이도 검색과 사진 분류가 가능한 기능을 탑재했다.

구글은 아날로그 종이 사진을 고품질의 디지털 이미지로 스캔해 손쉽게 관리하는 '포토스캐너' 앱도 선보였다. 포토스캐너는 스캔하는 사진의 반사광을 제거해 고품질의 디지털 사본을 만들어낸다.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스캔한 사진의 가장자리를 감지해 이미지를 정방향으로 회전시키고 이미지 속 겹치는 부분의 명암차를 인식해 반사광을 제거한다.

이는 구글 포토와 연동돼 사진 검색, 공유 등 스마트한 사진 관리를 돕는다. 동영상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기가 잠자는 예쁜 모습만 모아 동영상을 만들면 자동으로 자장가 배경음악이 깔리는 식이다. 자동 사진 분류 기능은 여행 사진이나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에도 적용할 수 있다.

구글은 이날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정교한 번역 기술도 선보였다.

기존에는 문장 내 구문 단위로 번역하던 수준에서 인간의 언어 구사 방식과 비슷하게 전체 문장을 하나의 번역 단위로 간주해 한번에 번역하는 구글 신경망 기계번역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일본어, 터키어 등 8개 언어 조합에 적용되며 앞으로 확대적용될 에정이다.

구글이 적용한 신경망 기계번역은 수능 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로 번역 품질을 끌어올렸다.

이해민 구글코리아 검색부문 프로덕트 매니저는 "눈에 가장 띄는 변화는 번역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워드렌즈는 사진을 찍어 번역을 해주는 기능으로 사진을 통한 글자 인식 및 번역 기술 수준을 통해 보여준다"며 "구글의 목표는 언어의 장벽을 없애고 원활한 소통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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