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TV로 보는 카드뉴스] AI로 번역 혁신? 3사3색 눈길

조은아 기자

thumbnailstart


1
AI로 번역 혁신?
네이버, 구글, 시스트란 3사3색

2
파파고로 승부수 띄운 네이버
구글보다 먼저 한-영 번역 인공신경망 기술 적용

3
구글 한글 비롯 8개어 번역 품질 개선
이미지 인식 기술 결합, 사진 찍으면 즉석 번역

4
번역 엔진으로 B2B시장 공략하는 시스트란
인간 뛰어넘는 번역 목표

5
소음 속 음성인식 어렵고
동음이의어 번역은 아직 한계도

1
최근 컴퓨터의 통번역 수준이 놀랄만큼 높아졌습니다. 엉뚱한 문장을 보여줬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제법 매끄러운 번역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 배경에는 인공지능이 있습니다. 통계와 규칙을 활용하는 기존 방식에 사람이 언어를 배우는 방식까지 접목한 것인데요. 최근, 네이버와 구글, 그리고 삼성전자에 번역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시스트란이 일제히 이 인공신경망 기술을 적용한 번역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2.
통번역 시장의 포문은 네이버가 열었습니다. 지난 8월 선보인 파파고가 그것인데요. 구글보다 한발 먼저 한-영 번역에 인공신경망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몇 개의 단어와 구 단위로 번역하던 것을 문장 전체의 맥락을 파악해 번역하면서 보다 자연스러운 문장을 제시합니다.

3.
구글도 문장 단위로 번역하는 신경망 번역 기술을 이용합니다. 현재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등 8개 언어를 서비스하는데, 각 언어의 비슷한 점을 찾아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언어를 번역하는 활용하려고 합니다.구글은 또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진을 찍으면 이를 인식해 번역해주는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4.
시스트란은 다국어 자동 통번역을 지원하는 지능형 언어처리 분야 세계 1위 업체입니다. 이 회사는 주로 기업시장을 겨냥하고 있는데요. 구글이 하나의 언어모델을 여러 언어에 적용하는 것과 달리 시스트란은 언어별 특성을 고려해 번역엔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스트란은 인간을 뛰어넘는 번역에 도전하겠다고 말합니다.

5.
이렇게 기업들이 기술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전문 번역가만큼 매끄러운 번역은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같은 단어라도 맥락에 따라 다양한 뜻으로 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번역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언젠가는 인간 번역가를 뛰어넘는 번역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