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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자동차 판매 호조 "큰 폭의 할인 탓"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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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준희 기자]
미국의 11월 자동차 판매가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행사 등의 덕분에 호조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자동차 조사업체 오토데이터는 11월 미국 자동차판매가 연율기준 1787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770만대를 상회한 것이자 전년대비 증가한 것이지만, 10월 1802만대 판매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됐습니다.

판매가 전년대비 늘어난 것은 할인 폭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컸고, 저금리 덕분이었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1위 자동차기업인 제네럴모터스의 판매가 전년대비 10.2% 증가했으며, 일본의 도요타 판매가 4.3% 늘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차는 전년대비 4.2% 증가해 역대 최고의 11월 실적을 기록했고, 기아차는 15.3%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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