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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토종 기술 '스크린X'로 할리우드 진출"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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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 앵커멘트 >
대표 멀티플렉스 CJ CGV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 다면 상영시스템 '스크린X'을 통해 할리우드 시장에 진출합니다. 앞으로 기술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역량을 키워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270도 화각을 담은 도심 전경이 사방으로 펼쳐지며 마치 초고층빌딩 위에 서있는 듯한 아찔한 체험감에 몰입됩니다.

전방과 좌우 벽면을 동시에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이 영화는 CJ CGV와 할리우드 제작사가 손잡고 만든 첫 '스크린X' 작품입니다.

회사는 현재 100여개인 스크린X 상영관을 오는 2020년까지 100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최병환 / CJ CGV 상무
"극장에 와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콘텐츠에 대한 크리에이티브에 집중하면서 확산을 위한 기술 업그레이드에 주력하고"

또 세계무대에서 경쟁하기 위해 연간 40여편의 콘텐츠를 제작해 글로벌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3D, 4DX 등 '실감형 스크린'의 수요는 지난 5년간 연평균 20.6%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첨단기술의 발달로 극장 관객의 눈높이가 높아지며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형 관람' 욕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는 앞으로 진출국에서의 철저한 현지화 작업과 해외 투자를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서정 / CJ CGV 대표
"국내, 중국, 터키 사업을 더 안정화시키고 확대시키는 것이 저희들의 큰 목표고. 테크놀로지 기반의 스크린X 사업을 올해보다 더 키워 전세계적으로 확장시키는 것이 저희 CGV의 경영전략이자 목표"

올해 국내외 극장 사업 성과는 시장 기대치보다 부진합니다.

정부 보조금 지원이 축소된 중국 영화 시장과, 국내 박스오피스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성장통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에서 단순한 극장이 아닌 기술 기반의 문화 복합 사업체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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