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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17년 임원인사 키워드 '젊은 경영진·성과주의·미래준비'

이유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LG는 1일과 2일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2017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LG는 이번 인사가 글로벌 저성장 기조 지속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을 돌파하고, 선제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지속 성장하기 위한 젊은 경영진의 과감한 발탁, 책임경영·성과주의, 미래준비 포석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젊은 경영진의 과감한 발탁 인사

승진자는 총 150명으로 지난해 122명 대비 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규 상무 승진자가 지난해 74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나는 등 젊은 경영진을 대거 발탁했다.

그러나 성과주의와 책임경영 차원에서 예년에 비해 큰 규모의 퇴임(110명 내외)도 실시해 LG 전체적으로 총 임원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최연소 신규 임원인 LG전자 조영삼 상무(77년생)를 비롯해 만 43세 미만의 상무 5명, 50세 미만 전무 5명 등 젊은 경영진을 과감히 발탁 승진시켰다.

◇책임경영·성과주의 인사

LG전자 H&A사업본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등 사업성과가 좋은 조직은 임원 수를 늘리고 LG전자 MC사업본부 등 수익성을 강화해야 하는 사업은 임원 규모를 축소했다.

고졸출신인 조성진 LG전자 부회장과 같이 학력과 무관하게 사업 성과와 미래준비를 위한 실행력을 중점적으로 고려한 실용주의 인사를 실시했다.

신규 임원의 경우 직군별로는 사업 및 연구개발(R&D) 임원의 비중을 전년 대비 늘렸지만, 스탭 및 지원부서 신규 임원 비중은 축소하는 등 임원 조직을 정예화했다.

◇신성장 사업 육성과 미래 준비를 위한 포석

지난해에 이어 신성장 사업인 자동차부품, 2차전지, 에너지, 바이오, OLED 사업부문 인재에 대한 승진폭을 확대했다.

또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 분야 인재를 적극적으로 중용했다. 이번 승진자 중 연구개발 분야 임원은 전체 승진 인원의 약 30%다.

또 여성임원 4명을 신규 선임해 LG 내 여성임원 총 16명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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