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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정전으로 일대 혼란...한전 "구내설비 이상 추정"(종합)

이대호 기자

정전으로 인해 비상조명이 가동 중인 코엑스몰 일대 / 사진 제공=시청자 홍창표 씨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서울 코엑스에서 대규모 정전이 벌어져 큰 혼란이 일어났다.

오늘(2일) 오후 1시 50분쯤 코엑스몰과 트레이드 타워, 아셈타워 등에서 전기가 끊겼다.

이 때문에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등이 모두 멈췄으며, 승강기 안에 3명이 5~10분가량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식당과 상점들은 조명이 꺼지고 카드결제단말기 전원이 나가 정상 영업을 하지 못했다. 쇼핑 중이거나 식사 중이던 이용객들이 놀라 밖으로 빠져나오기도 했다. 한 이용객은 "정전 때문인지 휴대전화도 잘 터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엑스 측은 비상발전기 5대를 가동해 비상조명을 켜고 비상전력을 공급했다. 오후 2시 10분쯤 건물 대부분에 전원공급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정전 원인에 대해 한국전력은 "한전 측 전력공급 장치에는 이상이 없었다"며, "고객 측(코엑스) 구내설비 이상에 의한 정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코엑스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엑스 측은 정전 직후 옥상 주차장 냉각탑에서 발생한 연기는 화재가 아닌 비상발전기 가동으로 인한 매연이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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