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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9천억원 규모 해양플랜트 공사 해지…"손실 발생 없다"

"조건부 계약으로 설계나 건조 작업 진행 안됐다"
염현석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9년 1월 유럽 선사와 체결한 LNG-FPSO 하부선체 1척, 9076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발주처가 작업지시서(NTP)를 발급하면 삼성중공업이 설계와 제작에 착수하는 조건부로 계약이 체결됐었다.

계약체결 이후 NTP 발급이 미뤄지면서 프로젝트는 중단돼 왔었고 삼성중공업은 당초 2013년 3월말까지였던 계약 기간을 2015년 12월말, 2016년 2월말, 다시 2016년 12월 1일로 세 차례 연기했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은 "선사측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이번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기간만 계속 갱신하고 공정은 전혀 진행되지 않았던 프로젝트"라며 "공정지연 등에 따른 계약해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또 "NTP 발급 조건부 계약이었기 때문에 설계나 건조 작업은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며 "계약해지로 인한 손실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주처로부터 계약 당시 받은 선수금을 삼성중공업이 몰취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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