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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여론 '부글'

안지혜 기자

자라 홈페이지 캡처사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SPA브랜드 자라코리아가 공식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일 오후 현재 자라코리아 홈페이지 내 '매장찾기'란에서 지도를 확대하면 동해가 일본해로 표시된다. 재차 '확대하기'를 눌러야 일본해 아래 동해가 작은 글씨로 같이 명기된다.

지도는 일본 지도 데이터 업체인 젠린(ZENRIN)에서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국내 공식 홈페이지인데도 글로벌 버전 지도를 쓰는건 한국인 정서를 무시한 처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자라리테일코리아 측은 "자라의 글로벌 정책상 한국지사 선에서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스페인 본사에 공식 답변을 요청하겠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봉진 자라코리아 사장은 최근 '촛불 폄훼' 발언을 해명하려다 '친일파' 이완용의 3.1운동 경고문과 흡사한 내용을 올려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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