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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발의..9일 표결

이재경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3일 새벽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국민의당,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이날 새벽 4시10분쯤 국회 본청 의안과를 찾아 탄핵안을 함께 제출했다.

이들은 "헌법을 위반하고 실정법도 어긴 박 대통령은 명백한 범죄 피의자"라며 "야 3당은 9일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 의원들에게도 호소한다"며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고 국민에게 이미 탄핵 당한 박 대통령이 직무를 계속 수행하도록 놔두는 것은 국회의원의 직무유기다. 200만 촛불민심을 받들어 헌법을 수호하는 마음으로 탄핵안을 가결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탄핵안은 민주당 121명, 국민의당 38명, 정의당 6명을 비롯해 무소속 6명(김용태·김종훈·서영교·윤종오·이찬열·홍의락) 등 171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대통령 탄핵안은 국회의원 재적의원(300명) 과반수인 151명 이상의 서명이 필요하다.

탄핵안 발의에 앞서 야3당 의원들은 새누리당 의원들과 접촉해 탄핵안 발의 서명에 동참할 것을 타진했지만, 새누리당에선 이에 응한 의원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법상 탄핵안은 발의 후 첫 번째 본회의에 보고하고, 보고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의결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야3당은 '3일 발의→8일 보고→9일 표결' 일정을 따를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재경 기자 (lee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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