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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요건 강화에도 보금자리론 10월 2조 6천억 판매...역대 최대 규모

최보윤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대출요건 강화에도 불구하고 정책금융상품인 보금자리론이 지난 10월 역대 최고 판매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보금자리론 판매금액은 2조57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3월 보금자리론이 출시된 이후 월단위로는 최고 판매액이다.

올해 11월과 12월 두달동안 약 1조원 정도가 더 공급이되면 보금자리론의 연단위 최고 판매액 기록도 바뀔 전망이다.

보금자리론은 지난해 14조7499억원어치가 팔리며 연단위 최고 판매기록을 세웠는데 올해는 10월말까지 이미 14조131억원어치가 공급됐다.

앞서 정부는 주택시장 활황과 가계부채 급증세 등과 맞물려 올해 보금자리론 판매액이 당초 목표였던 10조원을 훌쩍 뛰어넘자 연말까지 대출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기로 하면서 시장 혼선을 빚었다.

지난 10월19일부터 보금자리론 담보 주택가격과 대출한도는 각각 최대 3억원과 1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또 부부 합산 소득도 연 6000만원 이하 가구로 제한됐다.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취급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내집 마련을 준비 중이던 서민층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시장 우려와 달리 일단 10월에는 충분한 자금이 공급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 관계자는 "대출요건이 변경된 것은 10월19일부터이기 때문에 보금자리론 공급 규모 변화는 11월 기준 판매액이 나와봐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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