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청문회 도중 '두통 호소' 병원행
김이슬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1> |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6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1차 청문회' 도중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향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6시 50분경 청문회 정회 후 국회 의무실에 들러 의료진에게 병원에 가보는 게 좋겠다는 진단을 받고 진료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현대차 측은 정 회장이 심장병 수술 전력이 있으며 고혈압 등 지병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성태 특위 위원장은 "정회 시간 중 정몽구 증인은 의료진 진료를 받고, 그 내용을 알려주시면 (조기 퇴장 여부를) 제가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79세인 정 회장은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한 총수 9명 중 최고령자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기자(iseul@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