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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중단된 하이투자證, 임원 성희롱 논란에 '뒤숭숭'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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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현대중공업 계열 하이투자증권의 한 임원이 회사의 공식 설명회 자리에서 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는 오늘(7일) 서울 여의도 하이투자증권 본사 앞에 모여, A 전무(경영지원본부장)가 직원들 앞에서 성희롱과 인격모독성 발언을 했다며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노조 측은 양 전무가 지난달 8, 9일 개최된 리테일 점포혁신 태스크포스(TF) 설명회 자리에서 동일한 성희롱과 인격모독 발언을 두 차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정현 사무금융노조 하이투자증권 지부장은 "수치심을 느낀 직원 113명이 진술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노조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다음주 12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피해 사실 여부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노조와 해당 사건에 대해 수 차례 협상을 했고 피새 사실을 조사 중이었는데 사측에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갑자기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돼 유감스럽다"는 입장도 전했습니다.

지난 5월 하이투자증권으로 파견된 A 전무는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본부 출신으로, 업계에서 '구조조정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A 전무는 하이투자증권 매각이 잠정중단된 뒤, 지난 10월 리테일 점포혁신 태스크포스(TF) 팀을 만들고 점포 감축과 임금체계 개편 등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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