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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트럼프 한마디에 제약주 '휘청'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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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준희 기자]
< 앵커멘트 >
오늘 뉴욕 증시는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제약주만큼은 오늘 상승에 동참하지 못했습니다. 이 역시도 트럼프의 말 한마디 때문이었습니다. 이준희 앵커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 7일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으로 최고치를 다시 썼고,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12번째 기록 경신이었습니다.

S&P 500지수 또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다우 운송지수는 2014년 이후 2년만에 첫 신 고점을 다시 썼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랠리가 다시 시작된 듯 하다"고 증시 분위기를 평가했고, 11개 업종 중 10개 업종이 모두 1~2%대 강한 상승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약주들이 밀려나며 헬스케어 업종만이 유일하게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약가 인상에 제동을 걸겠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약 값을 낮추겠다"며 "약값과 관련된 최근 일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에 제약 기업들이 약가 인하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제약주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최근 트럼프의 발언에 따라 종목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어, 일부 전문가는 뉴스에 따른 시장 변동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싱크] 제인 바랏 / 골드빈 CEO
"'뉴스 제목 리스크'라는 관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열렸습니다. 이는 기업과 투자자들 모두에게 또 다른 위험입니다. 그리고 뉴스 기사에 따른 단기적인 실제 충격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명한 건,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 이후 장기적인 주가 회복이 가능한지 모른다는 겁니다. 새로운 세계가 열렸고, 이는 미디어의 구도를 바꿀 것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가 시작되는 내년 1월 20일까지는 이러한 뉴스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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