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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점검②] 금리는 치솟고 집값은 떨어지고…내집 마련 수요자 깊어지는 고민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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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


< 앵커멘트 >
주택시장은 대출금리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요. 최근 크게 오른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시장의 분위기도 가라앉은 모습입니다. 주택 구입을 고민하던 수요자들 역시 이자부담 탓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 긴급점검 두번째 김혜수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2년 만에 떨어진 서울 아파트값.

다른 지역의 경우 가격이 소폭 올랐거나 보가 수준에 머물렀지만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 4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자 가격에도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강남 재건축과 분양시장 등 과열된 시장 분위기를 잡기 위해 11.3 대책 등 잇단 부동산 대책이 나온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이렇게 가라앉은 시장 분위기에 최근 금리마저 가파르게 오르면서 시장은 더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불과 한 두달 전 2%후반에서 3%초반대에 머물렀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현재 3%후반에서 5%초반까지 올랐습니다.

주택 구입을 계약하고 잔금 대출을 받아야 하는 수요자는 물론 신규 분양을 받아 중도금, 잔금대출을 해야하는 수요자들 역시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전화 인터뷰]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내년에는 주택시장에서 금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현재 금리가 소폭 올라가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사람들의 부담이 다소 커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집값 하락과 금리인상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내년 쏟아질 37만가구에 달하는 신규 입주 물량도 부담입니다.

[인터뷰]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전문위원
201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새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나게 되면서 재고시장의 가격하락이나 대출부담 증가에 따라서 잔금마련을 못해서 계약을 포기하거나 아니면 대출을 받더라도 상환부담이 늘어나서 고민하게 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년 1월부턴 잔금대출 규제도 이뤄지는 등 상황이 녹록치 않아진 만큼 상환능력을 꼼꼼히 따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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