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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한 '구찌' 회장, 면세점 오너와 잇단 회동

안지혜 기자

케링그룹 앙리 피노 회장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구찌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케링(Kering) 그룹의 프랑수아 앙리 피노 회장이 국내 백화점·면세점 대표들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피노 회장은 이번 방한 기간 중 박동운 현대백화점그룹 사장,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을 연달아 만난다.

피노 회장의 이번 방문은 아시아 시장 점검 차원이지만, 오는 17일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사업자 선정을 앞둔 만큼 면세점 사업 관련 얘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추가 사업자로 선정되면 새 면세점에 케링그룹의 브랜드를 입점시켜야 하기 때문에 관련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링그룹은 구찌, 발렌시아가, 입생로랑, 보테가 베네타 등 20여개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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