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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2065년 고령자 비중 42.5%.. 58세가 중간 연령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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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숫자, 42.5%입니다.

40여년 후인 2065년에 전체 인구 가운데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 전망치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현재 5,101만명에서 오는 2065년엔 4,302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2031년에 5,296만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점점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봤는데요.

연령대별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는 총 654만명으로 10년 사이 무려 220만명 증가했습니다.

앞으로는 어떨까요.

오는 2025년에 1,000만명을 돌파한 뒤 2065년엔 1,827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반면 15~64세 생산가능인구는 올해 3,763만명을 정점으로 한 뒤 2065년에는 2,062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입니다.

베이비붐 세대가 생산가능인구에서 고령인구로 이동하는 2020년부터 고령층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생산가능인구는 급감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소년 인구 역시 지난해 703만명에서 40년 뒤에는 413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연령대별 인구 비중도 달라집니다.

생산가능인구는 지난해 73.4%에서 2065년엔 47.9%로 비중이 크게 축소되지만 고령인구의 경우 12.8%에서 42.5%까지 확대됩니다.

즉 해가 지날수록 인구의 절반 가까이는 고령자로 채워진다는 거죠.

모든 인구를 줄 세웠을 때 제일 가운데 선 사람의 나이를 뜻하는 중위연령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40.9세에서 오는 2033년엔 50세, 2065년은 58.7세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동시에 가파르게 진행되는 데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준비와 합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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