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게이트 여파 수입차 판매 7년만에 역성장
방명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폭스바겐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여파로 수입차 판매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20만5160여 대로 1년 전보다 6.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연간 신규 등록대수는 24만3900대로 이를 경신하려면 이달 중 3만8740대를 더 팔아야 하지만 사실상 불가능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것은 지난 3월의 2만4090여 대입니다.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의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는 각각 1만6480여 대, 1만3170여 대로 1년 전보다 각각 44%, 60% 줄었습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수입차 브랜드의 누적 판매는 17만5500대로 1년 전보다 12%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