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643억 규모 스리랑카 상수도 공사 수주
문정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스리랑카 상하수도청이 발주한 643억원 규모의 데두루오야 상수도 시설공사에 대한 동의서(LOA)를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리랑카 쿠루네갈라 지역에 취수시설과 정수장, 상수도관을 설치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7개월이다.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수도 부문 1위인 코오롱글로벌은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외에도 서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수처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처리 부문 신규 수주액은 ▲2014년 2400억원 ▲2015년 3000억원 ▲2016년 3500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해외 수처리 사업이 대외협력기금금(EDCF)과 같은 공적자금을 재원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여서 공사대금 수금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요르단 등에서도 새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며 "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공실적으로 수익성 높은 해외 수처리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