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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가결] 안철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국민 이기는 권력 없다”

백승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해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고 밝혔다.

9일 안철수 전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국민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되어 있습니다. 권력의 주인인 국민이 대통령에게 위임한 권력을 돌려달라고 명령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국민의 명령을 성실하게 수행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오롯이 국민의 힘으로 이루어진 일입니다. 헌법재판소의 공정한 인용으로 탄핵절차가 신속하게 마무리되어야 합니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과 국회의 준엄한 결정을 받들어 죄를 고백하고 성실하게 특검수사에 임해야 합니다. 나아가 광장에 모인 수백만 촛불의 최종 목적지는 단지 대통령만이 아닙니다. 뿌리까지 썩은 이 나라 부패 기득권 세력과의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안철수 전 대표는 “국가의 운명이 부패체제 청산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만 바라보고 나아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간절함과 함께하겠습니다”라며 “오늘 우리는 또 한 번 역사적 교훈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습니다. 국민의 위대함에 저절로 머리 숙여지는 오늘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은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2표, 무효 7표로 가결됐다.

(사진:안철수 트위터)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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