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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철도노조 파업 피해 약 712억원"

"필수유지업무 제도 도입해 시멘트 운송 차질 최소화해야"
박수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시멘트업계가 9일 종료한 72일간의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해 약 712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피해를 줄이고 향후 리스크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9일 "사상 유례 없는 장기파업으로 큰 피해를 입은 시멘트 업계는 철도물류 정상화를 위해 파업을 철회하고 현장 복귀를 결정한 한국철도공사 노조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철도파업으로 파업 종료일인 12월 7일 기준 약 712억원, 시멘트 물량으로 약 86만톤의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3년 약 200억원대 손실까지 포함해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협회 측은 "시멘트 판매의 극성수기인 9∼11월에 철도노조 파업이 집중됨으로서 시멘트업계는 올해 최악의 경영실적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파업 등 비상사태 발생시 시멘트 운송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필수유지업무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협회 측은 "파업 재발이라는 상시적 리스크 하에서 철도운송을 신뢰할 수 있으려면 여객부문처럼 평시대비 60%의 가동 가능기준 인원을 보유할 수 있는 필수유지업무제도의 지정, 운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가적인 철도운송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통해 조금이나마 시멘트 업계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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