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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가결] "증시 불확실성 해소... 내년 FOMC 금리인상이 변수"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적어도 부결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어느정도 예상됐던 탄핵안 가결자체만으론 상승 모멘텀이 제한적일 수 있다며 다음주 FOMC 회의 결과를 지켜봐야한다는 분석이다.


김재중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간 정치적 불확성이 증시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보고 있는데 행여 탄핵추안이 부결됐을 때 불안감이 걷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탄핵안이 가결이 되도 정치적 논란이 지속될 여지는 있다"면서도 적어도 불확실성 요인 중 국정마비에 대한 우려는 경감이 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탄핵과정을 보면 그때도 상승흐름을 보인 경향이 있다"며 "국내 증시의 경우 특히 밸류에이션 저평가 국면이기 때문에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상승모멘텀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탄핵 가결 자체는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금리인상이 확실시 되긴 하지만 차라리 다음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른 여파가 더 클 것이란 설명이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탄핵안이 가결되기까지 오랜 기간 진행돼왔는데 탄핵안 가결에 대해 예상돼왔던 과정의 일환으로 시장은 받아들일 것"이라며 "부결이 됐다면 주가에 안 좋았겠지만 가결은 시장에 큰 영향을 안미칠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도 탄핵안 가격은 영향을 줄 변화는 아니라면서 다음주 FOMC를 주목해야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박 센터장은 "한동안 달러강세, 채권금리 상승 여파로 신흥국 증시가 안좋았는데 최근 달러는 약세로 돌아서면서 FOMC결과를 선반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FOMC가 점진적 금리인사을 다시 언급하면 신흥국 증시는 단기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국내 증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지수가 오른 것이 별로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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