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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표결 앞두고 약보합 마감한 코스피…이제 중요한 건 트럼프?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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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 앵커멘트 >
본격적인 탄핵 정국이 시장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표결 결과 전 마감한 증시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오늘 시장 상황과 탄핵 정국이 증시에 미칠 영향을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은 기자.

< 리포트 >
네. 오늘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가 나오기전 마감한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을 나타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6.38포인트, 0.31% 떨어진 2,024.69에 장을 마쳤습니다.
어제 큰폭으로 상승했던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하락세를 나타낸 것이 지수 하락의 원인이 됐습니다.

사상 최고가 경신을 이어왔던 삼성전자도 오늘 1만원, 0.56% 하락한 178만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어제에 이어 쌍끌이 매수에 나섰지만 순매수 규모는 약 570억원 정도로 크지 않았습니다.

다만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들이 1,567계약을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은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에 따른 탄핵정국이 주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주가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입니다.

또 올해 브라질 증시의 경우에도 대통령 탄핵이슈가 있었지만 신흥국 시장 대비 주가가 크게 오른 바 있습니다.

지난 2월을 저점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것이 주식시장에 호재가 된겁니다. 이런 이유로 정치 이슈보다는 결국 펀드멘탈이 주식시장에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따라서 국내 이슈보다는 트럼프 정부 출범 등에 따른 유가, 금리, 환율의 움직임을 주시해야한다는 진단입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반대의 의견도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정을 내놓을지 예상하기 힘들기 때문에 정치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2004년 탄핵 정국 때에도 거래대금과 외국인 자금 유입이 부진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또 한국은행이 1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 국정 혼란으로 재정정책 역시 뒷받침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한편 오늘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9.73포인트, 1.66% 오른 594.3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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