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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가결] 유일호 "탄핵 안타까워..경제 흔들림없도록 노력"

이재경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돼 매우 안타깝다"며 "그럼에도 우리 경제가 한치의 흔들림도 없도록 비상한 각오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오후 8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저를 비롯한 경제팀은 현 상황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늘부터 관계기관 합동 비상경제대응반을 가동하겠다"고 제시했다.

비상경제대응반은 국내외 금융시장과 수출, 투자, 고용 등 실물경제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대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유 부총리는 "그간의 정책기조는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라며 "공공, 노동, 교육, 금융 등 4대 구조개혁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외신인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오늘은 글로벌 신용평가사와 해외투자자들에게 서한을 발송했고 일요일(11일)에는 외신기자 간담회를 갖고 다음 주 중에는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및 주요 외투기업과의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재경 기자 (lee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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