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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결산] 펀드, 대세는 'ETF'..마라톤 이름값-러·브 반전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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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아마 펀드 하나 쯤은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올 한해 브렉시트, 미국의 대통령 선거 등 굵직한 이슈로 펀드 시장도 부침이 심했죠.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좋은 성과를 낸 상품도 많았습니다. 올해 펀드 시장의 이모저모를 최종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중 올해 가장 성과가 좋은 상품은 상장지수펀드, ETF로 나타났습니다.

ETF는 미리 정한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로,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미래에셋과 삼성, 한화자산운용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ETF는 1년 동안 15~29%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9%에 달했는데, 삼성전자의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이를 편입한 인덱스 펀드가 높은 성과를 기록한겁니다.

반면, 시장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펀드의 성과는 크게 엇갈렸습니다.

설정액이 7,000억원을 넘는 대형 펀드 중에서는 신영자산운용의 마라톤 펀드만 연초 이후 3%의 수익률을 기록해 선전했습니다.

반면, 메리츠자산운용의 코리아 펀드는 -22%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과 KB자산운용의 러시아, 브라질 펀드의 성과가 가장 좋았습니다.

특히 올해만 50~60%에 가까운 수익률을 올렸는데, 다만 설정 이후로 따져보면 여전히 큰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17조원이 넘는 시중 자금이 몰리면서 큰 인기를 끌었던 국내외 채권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각각 1%, 5%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최근에 금리가 올라가면서 채권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3개월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채권시장의 호황이 저무는 국면에서 부동산 가격마저 하락세로 돌아선 지금.

전문가들은 2017년엔 상대적으로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의 매력이 커질 수 있는 환경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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