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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동산시장 어디로]②불안한 내 집값, 역전세난 전망도

변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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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변재우 기자]


[앵커멘트]
아파트 청약시장이 살아나면서 기존 주택값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다시 회복한 올한해였습니다. 하지만 대내외적인 경기불안이 또다시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MTN이 마련한 연속기획 '2017 부동산 시장 어디로' 두번째, 기존주택 시장을 알아봤습니다. 변재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

전용면적 244㎡짜리가 지난 1월 79억원에 팔렸습니다.

서울 강북 아파트가 비싼 아파트 상위 10위까지를 휩쓴 올한해였습니다.

모두 206조원에 달하는 아파트가 사고팔렸지만 매매값 변동은 미미했습니다.

올해 매매값 상승률은 0.71%로, 2014년 2.71%, 2015년 4.89% 오른 것보다도 낮았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인터뷰] 유민준/ 신한은행 미래설계센터 팀장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의 차이가 두드러졌는데요, 특히 수도권지역은 가격 상승률이나 매매가측면에서 실수요자 측면에서 높았습니다."

불안요소가 많아진 내년은 불투명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양지영/ 리얼투데이 실장
"내년의 경우에는 금리라든지 수급 부분, 이런 악재들이 시장에 많이 나올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많이 꺾이고 있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주택 매매값 0.8% 하락, 주택산업연구원은 보합을 예상중입니다.

[인터뷰]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조정폭은 신규분양이나 재건축보다는 조금 적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국적으로 본다면 조정을 보이더라도 -1% 미만의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데..."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없는 셈입니다.

전세물량 품귀로 매년 치솟던 아파트 전셋값도 올해 상승률은 1.79%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재작년과 지난해 오른 5~6% 수준에 한참 모자랍니다.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이 매매로 눈을 돌린 까닭입니다.

내년 전셋값 전망은 1% 하락과 0.4% 상승 등으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세 전환 가능성이 높은 내년 신규입주 물량이 36만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돼 전세값 상승폭은 둔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전세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서 전세난은 누그러지겠지만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 현상이 일부 나타나겠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변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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