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경제] 동해남부선 부전~일광 복선전철 30일 운행 개시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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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부산과 울산을 잇는 복선전철 1단계 구간인 부전~일광 구간이 오는 30일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65.7㎞) 사업구간 중 1단계로 부전~일광 구간(28.5㎞)의 복선전철의 시설물 검증·영업 시운전 등 열차운행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29일 개통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통하는 부전~일광 구간은 지난 2003년 6월 공사에 들어갔다. 건설사, 감리사, 설계사 등 156개의 회사와 연 16만여명의 건설인력이 참여했고 총 1조39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해당 노선은 14개의 철도역사로 구성되며 부산지하철 1·2·3호선과 환승할 수 있다. 특히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소요시간이 기존 1시간 40분(버스)에서 37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은 나머지 2단계 일광~태화강 구간(37.2㎞)도 서둘러 공사를 마무리해 2018년 개통이 이뤄지도록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