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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영향력 1위는 트럼프…국내는 박근혜·이재용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2017/01/02 06:09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김도윤 기자] [[신년 증시설문]대선주자 가운데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인지도 높아]

박근혜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올해 국내 증시에 큰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국내외 인물 1위를 각각 차지했다.

본지 신년 증시전망 설문에서 '증시 움직임에 영향력이 가장 큰 인물'에서 국내는 박 대통령이 22.1%의 응답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해외인물 중 74.87%의 표를 받았다.

지난해 증시에는 브렉시트, 미국 기준금리인상 등 다양한 악재가 있었으나 국정농단 사태도 상당한 여파를 미쳤다. 이 영향이 올해 치러질 대통령 선거 국면에도 연장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증시 영향력 국내 2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20.60%)이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비중 뿐 아니라 앞으로 진행될 삼성 지배구조 개편이 그만큼 관심을 받고 있다는 얘기다. 이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임종룡 금융위원장(3.52%) 등도 거론됐다.

대선주자에 국한해 증시 영향력과 시장친화력, 선호도 등을 종합해보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이들이 60% 수준이었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각각 20% 정도인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반 전 총장의 경우 국제사회에서의 성과와 달리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행보가 없었다"며 "이 시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후발주자라는 점에서 평가가 엇갈린 듯 싶다"고 해석했다.

이어 "이 전 대표의 경우 대기업-중소기업 공정경쟁 환경을 만들고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증시 종사자들에게 인지도가 높다"며 "지지도와 별개로 주자별 정책에 대한 인지도와 친숙성 중심으로 나온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증시 영향력이 큰 해외 인물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트럼프 당선인에 이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11.56%),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7.04%),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3.52%)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준환 기자 abcd@mt.co.kr, 김도윤 기자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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