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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핀오프 벤처 '잰걸음'...제품출시·CES 참가

조정현 기자

이놈들연구소 스마트시계줄 '시그널'

삼성전자에서 독립한 스핀오프 벤처기업들이 독자 경영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C-랩에서 독립한 1호 스핀오프 벤처인 이놈들연구소는 2017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가전박람회, 'CES 2017'에서 스마트 시곗줄 Sgnl(시그널)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Sgnl은 손가락을 귀에 대면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 시곗줄로, 삼성 기어, 애플워치 등과 같은 스마트 워치뿐만 아니라, 일반 시계에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Sgnl은 음성 신호를 손가락 등 신체 부위를 통해 전달하는 세계 최초의 통화 UX를 적용해 사용자는 손가락을 귀에 대면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시곗줄에 장착된 마이크를 통해 음성을 전달한다.

이 제품은 지난 CES2016에서 ‘웨어러블 top 10’으로 보도된 바 있으며, 2016년 10월에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약 20억을 모금했다.

이놈들연구소는 "새로운 제품 디자인은 Sgnl의 핵심 기능인 ‘손끝 통화’의 기능 향상에 집중해 인체에 진동을 전가하는 BCU(Body Conduction Unit; 체전도 유닛)의 위치를 변경하여, 사용자에게 조금 더 선명하고 확실한 음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역시 삼성전자 C-랩 출신의 웰트도 스마트벨트 WELT(웰트)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출시했다.

웰트 강성지 대표는 의사 출신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력을 갖고 있다.

WELT(Wellness Belt)는 사용자의 생활습관과 칼로리의 균형을 파악하여 건강 및 체형을 관리하도록 돕는 벨트로, 허리둘레 센서와 가속도 센서가 사용자의허리둘레, 걸음수, 앉은시간, 과식여부를 감지하여 스마트폰 WELT애플리케이션으로 알려준다.

애플리케이션은 수신된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을 평가하여 사용자의 상태를 빨강, 파랑, 노랑 세가지 색으로 알려주고, 이에따른 맞춤형 대안을 제시한다.

강성지 대표는 “웨어러블이 기본적으로 패션 소품의 성격을 가진 만큼 앞으로도 패션업계와 활발한 협업을 진행할예정”이라고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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