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ASL 스타리그] 염보성, 김택용 3대 0으로 누르고 4강 진출 ‘도깨비 효과?’

백승기 기자



ASL 스타리그에서 염보성(테란)이 강력한 우승후보 김택용(프로토스)을 3대 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2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kt GiGA 인터넷 스타크래프트 1 ASL 시즌2’ 8강 첫 경기에서 염보성은 김택용을 상대로 3대 0 완승을 거뒀다.

첫 경기에서 염보성은 몰래 팩토리 전략으로 김택용의 허를 찔렀다. 김택용은 파일런을 건설해 염보성의 몰래 팩토리에서 나온 벌쳐를 봤지만 드라군으로 입구를 막지 못했다.

염보성은 타이밍을 잡아 김택용의 입구를 압박했고, 김택용은 드라군을 돌려 염보성의 앞마당을 쳤다. 하지만 염보성은 후속을 나오는 탱크와 벌쳐로 김택용의 병력을 막고 승리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 김택용은 유리한 상황에서 아비터를 이용한 리콜을 시도했고, 염보성이 사이언스베슬을 이용해 완벽하게 막았다. 두 번째 시도에서 아비터의 리콜은 마인이 심어진 위치에 떨어졌고, 마인으로 인해 토스 병력이 급격하게 줄었다.

이에 염보성은 탱크와 벌쳐를 이끌고 김택용의 본진을 공격해 승부를 갈랐다.

마지막 세 번째 경기에서 김택용은 바로 넥서스를 가져가는 더블넥서스 빌드를 선택했다. 첫 번째 정찰로 이를 발견한 염보성은 곧바로 치즈 러시를 감행했다. 김택용은 일꾼과 질럿으로 막기를 시도했지만 일꾼들이 다리를 건너지 못하고 빙글빙글 도는 현상이 발생해 염보성의 러시를 막지 못했다. 결국 염보성은 김택용의 기지를 장악하며 3대 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염보성은 “운이 좋았다. 김택용의 컨디션이 좋지 못한 것 같다”며 “첫 번째 경기 이겼을 때 1대 3으로 지겠구나 생각했는데 이렇게 됐다. 김택용을 이긴만큼 꼭 결승에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일에는 조일장(저그)과 도재욱(프로토스)의 8강 경기가 펼쳐진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