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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본머스와 3-3 무승부, 지루 극적인 동점골 ‘전갈킥 세리머니까지!’

백승기 기자


아스날이 본머스와 3-3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4일 오전 영국 본머스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아스날은 본머스와 3대 3으로 비겼다.

이날 본먼스는 전반 16분 다니엘스가 스타니 슬라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0분에는 프레이저가 얻은 페널티킥을 윌슨이 마무리했다.

후반 13분 본머스의 프레이저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하며 3대 0으로 아스날을 앞서갔다. 패색이 짙던 아스날은 후반 중반 들어 분위기가 급변했다.

후반 25분 산체스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30분 페레즈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본머스는 후반 42분 수비수 프란시스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추가시간 지루는 패널티지역으로 올라온 공을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 공은 본머스의 골망을 갈랐다.

골을 넣은 지루는 후반 추가 시간이 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쁨의 ‘전갈킥’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양팀은 3대 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아스날은 13승 4무 3패로 리그 4위를, 본머스는 7승 4무 9패로 리그 9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AFPBBNews=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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