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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Q 영업익 9.2조원 '어닝서프라이즈'…3년만 분기 영업익 '최대'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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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조금 전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은 53조원, 영업이익은 9조2000억원이라고 밝혔는데요. 갤럭시노트7 단종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문이 선전하면서 3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이유나 기자?

[기사내용]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최순실 게이트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4분기 9조원을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3조원, 영업이익은 9조2000억원입니다. 2013년 3분기 10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둔 이후 3년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입니다.

당초 증권업계에서는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 후 4분기 영업이익을 7조원대로 낮게 잡았지만, 최근들어 8조 중후반대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해왔습니다.

실적 호조의 일등공신은 반도체였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올 4분기에만 4조60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한겁니다.

지난 3분기 1000억원의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IT모바일 사업부는 노트7 단종 이후 상반기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를 앞세워 공백을 만회한 덕에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 사업부도 무난한 영업이익이 기대됩니다.

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수요 확대와 OLED 패널 사업 호조 등으로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되고,

생활가전 사업부는S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8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전체 실적은 매출 201조원, 영업이익 29조원 가량이 예상됩니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부문의 경쟁력으로 삼성전자가 올해 영업이익 38조원 가량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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