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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용지표 호조ㆍ연준 위원 금리발언에 달러 급반등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달러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인상 속도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전날 위안화 강세에 급격히 하락했다. 반등했다. 매파 성향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위원들의 금리인상 관련 발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6일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79% 상승한 102.20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전날 중국 위원화 강세 영향으로 1% 넘게 하락하며 1개월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 호조세와 연준 위원들의 금리인상 관련 발언영향으로 급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고 실업률도 상승했지만 임금 상승률이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임금은 26달러로 전년대비 2.9% 증가, 약 7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9년 6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또 전월과 비교하면 0.4% 증가해 고용시장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용시장 지표 발표 후 미 금리인상 횟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매파 성향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설을 통해 올해 3번의 기준금리 인상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재정지출 확대로 성장 부양에 나설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 예상보다 금리인상 속도를 더 높여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올해 미국의 경제 전망으로는 금리인상이 2회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비둘기파인 그는 3회 인상이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여 관심을 끌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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