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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 최지성, 장충기 삼성 수뇌부 특검 소환...피의자 전환 가능성도 내비쳐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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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수뇌부가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순실 측이 국민연금을 통해 삼성물산 합병을 도왔는지, 또 합병을 도와준 대가로 삼성이 최씨 측을 후원했는 지가 관건인데, 특검팀은 최 부회장 등의 피의자 전환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소환 시기도 임박한 분위기입니다. 취재 기자 연겨합니다. 조정현 기자!

[기사내용]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을 공개 소환했습니다.

최지성 부회장은 삼성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실장으로, 이재용 부회장에 이어 삼성 내 2인자입니다.

9시 50쯤 출석한 최 부회장은 최순실 측 후원과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의 지시를 받았는 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최 부회장보다 15분 앞서 출석한 장충기 사장도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참고인 신분으로 최 부회장과 장 사장을 소환한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최순실 측 후원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 지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삼성은 재계에서 가장 많은 204억원을 재단에 출연했으며, 최순실 씨 소유의 독일 회사에 35억원을 송금해 최씨 딸인 승마선수 정유라 씨의 훈련 비용을 지원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 문제가 걸린 삼성물산 합병을 국민연금이 찬성해 준 것에 대한 대가로 삼성이 최씨 측을 후원 했는지가 관건입니다.

특검팀은 최 부회장과 장 사장이 조사 과정에서 뇌물공여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그룹은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의 독대 자리에서 승마협회를 통한 지원을 강요받아 어쩔 수 없이 최씨 측을 후원했다는 입장입니다.

미래전략실 수뇌부를 소환한 특검팀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재용 부회장의 소환 시기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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