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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지난해 강남 3구 분양가 역대 최고…올해도?

김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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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오늘의 숫자는 3,684만원입니다.

지난해 강남3구의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로, 지난 2007년 평균 분양가 3,108만원을 뛰어넘어 9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서울 강남 재건축 분양시장이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초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15년과 비교해 123만원 오른 4,225만원을 기록해, 강남 3구의 분양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1월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신반포자이는 일반 아파트로 역대 최고가인 3.3㎡당 평균 4,457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높아진 분양가가 올해도 유지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11.3 부동산 대책과 8.25가계부채 후속대책의 영향으로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어섭니다. 또 청약 규제와 잔금 및 중도금 대출이 어려워지는등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규제 영향권에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견본주택을 선보인 방배아트자이도 3.3㎡당 4,000만원 대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조합원과 협의를 통해 평균 3,798만원으로 낮춰 최종 확정했죠.

다만 주택금융공사가 일반 아파트에 비해 재건축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고평가됐지만, 2014년 하반기 이후 대체로 균형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의견을 냈는데요.

이런 의견처럼 일부 재건축 아파트는 여전히 높은 분양가를 책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작은 움직임에도 부동산시장 분위기를 흔드는 강남 3구.

올해 분위기는 또 어떤 흐름을 보여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숫자로 보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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