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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등 설 성수품 공급 확대..."생필품 등 특별 물가 관리"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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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앵커멘트]
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필수품목의 수급 안정을 위해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배추와 쇠고기, 명태 등 각종 설 성수품 공급을 특별기간 동안 대폭 늘리고 계란 물량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인데요. 밀가루 등 주요품목도 집중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정부가 설 명절을 대비해서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정부가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설 성수품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주요 생필품 등을 대상으로 특별물가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설 명절을 앞두고 채소를 비롯한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는데다 AI 사태로 인해 계란 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등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고 있다는 점에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특별공급기간으로 정해 설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배추는 6천톤, 사과와 배는 각각 1만톤, 9천6백톤 등 채소·과일 물량을 평소보다 90~170% 확대 공급하고 쇠고기와 돼지고기, 명태·고등어 등 축산물과 수산물도 각각 20~30%씩 물량을 더 제공합니다.

계란의 경우 농협 계통 유통업체의 비축 물량, AI로 인해 계란 반출이 제한됐던 지역의 물량 등을 최대한 확보한 뒤 설 명절 전에 대거 풀 계획입니다.

앵커2)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물가에 대해서도 정부가 관리하기로 했죠?

기자) 네, 모두 32개 품목에 대한 물가도 특별관리하기로 했는데요.

기재부는 사과, 달걀 등 20개 농수산물과 삼겹살 등 개인서비스, 밀가루를 포함한 8개 생필품에 대해 설 기간 동안 물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설 자금지원도 확대합니다.

설 특별자금 대출과 신·기보 보증 등 명절 전후 기간에 작년보다 8천억원 확대된 22조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AI로 피해를 입은 생닭·오리 판매점, 음식점, 제과점 등 관련 업종에 대해선 업체당 7천만원, 최대 1천억원의 특별융자 지원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앵커3) 김영란법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소비촉진책도 대책에 포함됐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김영란법이 실시되면서 큰 피해를 입은 화훼, 한우 등 관련 업종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는데요.

먼저 소포장을 위한 포장재 개발을 지원하고 실속형 선물판매도 확대합니다.

또 농협과 수협 등에서 판매하는 5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종류를 각각 늘리기로 했습니다.

가정, 사무실에서의 꽃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테이블 1플라워' 운동을 확대하고 음식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제철음식 테마 관광상품도 만들 계획입니다.

직거래, 전자상거래 등 새 유통채널도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농수산물의 경우 로컬푸드 직매장 수를 늘리고 한우 영농법인과 도축장을 대상으로 직거래판매장 설치도 지원하며 편의점 등에 꽃 판매코너도 설치합니다.

공영 홈쇼핑에는 지역 우수 농식품을 고정 편성하는 한편 수산물 전용 프로그램도 오는 3월부터 개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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