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숫자로 보는 세상] 지난해 취업자 증가폭 29.9만명.. 2009년 이후 최저

이명재 기자

thumbnailstart


오늘의 숫자 29만9천명입니다.

지난 한해 취업자 증가규모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623만5천명으로 전년 대비 29만9천명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수출 부진 지속, 기업 구조조정 탓에 고용창출여력이 큰 제조업의 고용부진이 심화되면서 크게 영향을 미친 건데요.

지난해 제조업 취업자는 총 448만1천명으로 1년새 5천명 줄었습니다.

제조업 부문에서 일자리가 감소한 건 7년 만에 처음인데요.

취업자 감소폭은 구조조정이 본격화된 작년 7월에 6만5천명을 나타낸 이후 12월엔 11만5천명까지 확대되며 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구직활동은 많아졌지만 좋은 일자리가 줄다보니 실업률이 크게 올랐습니다.

작년 실업률은 3.7%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고 청년실업률도 9.8%로 역대 최고였습니다.

전체 실업자 수를 볼까요. 지난 한해 동안 실업자는 무려 101만2천명에 달했습니다.

지난 2013년 80만명 수준에서 이후 93만명, 97만명으로 계속 늘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겁니다.

전체 실업자 100만명, 그리고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 올해 들어 고용상황이 더 악화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