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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호예수해제 주식 35.5억 주 '5년래 최대'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지난해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된 주식이 전년보다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보호예수한 상장주식 중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 반환된 주식은 35억4,534만9,000주로 2015년 대비 60.4%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내 최고치다.

보호예수는 코스피·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하거나 인수·합병, 유상증자가 있을 경우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동안 매도하지 못 하도록 제한하는 제도다. 지분 매각에 따른 주가 급락 등으로 부터의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의 보호예수 해제량은 21억8,724만9,000주로 전년 대비 82.4%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의 경우 13억5,810만주로 34.3%가 늘었다.

보호예수가 해제된 회사는 총 348개사로 전년 282개사 대비 23.4% 늘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84개사로 전년보다 9.1%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264개사로 28.8% 늘었다.

대한전선이 지난해 6억7246만6000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되면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해제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하나은행(구 외환은행) 5억5,500만9,000주, 팬오션 3억4,000만주, 미래에셋생명보험 6,683만주, 대양금속 5,119만1,000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경우 우리손에프앤지농업회사법인이 1억1,265만7,000주로 가장 많은 해제량을 보였다. 다음으로 액션스퀘어 8,335만주, 웨이포트유한공사 3,981만주, 코데즈컴바인 3,759만1,000주, 지엠알머티리얼즈 3,620만7,000주 순서로 해제량이 많았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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