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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위기감 느껴…4차 산업혁명 준비 자극제 될 것"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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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앵커멘트]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부터 자율주행차까지. 이달 초 열린 세계 최대 ITㆍ가전 전시회 CES에서는 각국 기업들의 4차 산업혁명 준비상황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신기술 개발을 넘어 초기 시장을 선점해 가는 해외 기업들의 모습에 국내 기업들은 위기감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알렉사 라스베이거스 날씨 어때?"

공기청정기부터 냉장고까지. '2017 CES'에서는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알렉사'를 적용한 가전제품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알렉사가 순식간에 AI 비서 시장의 중심에 선 비결은 무엇일까.

정부가 CES 정책 시사점을 엿보기 위해 마련한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음성인식 기술 뿐만 아니라 주변 기술이 높아진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싱크]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
"하나의 큰 기술이 플랫폼이나 패러다임을 바꾸려면 보이는 기술 외 밑에 여러가지 기술이 같이가야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보이는 기술 외 현실화하기 위한 요소기술이 더 필요하구나 그런 기업이 국내에서 더 잘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부가가치가 낮은 제품을 선보였지만 해가 갈수록 CES에서 위상을 강화하는 중국.

전자업계는 AI 생태계를 빠르게 만들어가고 있는 중국에 위기감을 느꼈다고 털어놨습니다.

[싱크]류혜정/ LG전자 상무
"AI 생태계를 이루기 위해 중국 회사들 이 빠르게 (아마존의)성공모델을 다른 언어로 실험하고 있다는 면에서 우리도 상당히 빠르게 움직여야 겠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역대 CES중 가장 많은 9개 완성차 기업이 참여해, 저마다 자율주행기술을 뽐냈습니다.

[싱크]임태원/ 현대차 중앙연구소장
"CES가 컨슈머 일렉트로닉스 쇼가 아니고 카 일렉트로닉스 쇼로 바뀌는 것 아니냐.자동차 회사들도 ICT업체와 융합을 홍보하는 기회로."

AI부터 자율주행차까지. 미래 기술의 개발을 넘어 이미 시장 선점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해외 기업들.

국내 기업들은 한목소리로 CES가 '4차 산업혁명' 준비의 자극제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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