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다이아 티비 "2017년 플랫폼 기업과 협업 확대할 것"

[사진]CJ E&M 다이아 티비 황형준 본부장이 지난 주말 CJ 인재원에서 열린 2017 멀티 플랫폼 소개 신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CJ E&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인 ‘다이아 티비(DIA TV)’가 지난 주말 유튜브·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플랫폼 기업들과 신년 행사를 열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약 500여 명의 다이아 티비 파트너 크리에이터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네이버는 뷰티ㆍ게임 창작자를 위한 콘텐츠 제작·유통·마케팅 지원 관련 사업 등에 대한 방안을 소개했다.

유튜브는 유튜브 레드와 더불어 라이브 방송에서의 새로운 서비스인 슈퍼챗(Super Chat) 관련 전략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2월 새롭게 선보이는 카카오TV의 라이브 기능과 정책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각 플랫폼들과 다이아 티비, 크리에이터들은 상호 전략 발표를 통해 2017년이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에서 MPN(멀티 플랫폼 네트워크)으로 성장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이아 티비는 2017년을 해외시장 진출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유명 플랫폼인 ▲유쿠 ▲웨이보 ▲이즈보 ▲투도우 ▲이치이 ▲모차 ▲미아오파이 ▲메이파이 ▲삐리삐리 등에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유통을 늘려나가는 한편 중국향 오리지널 시리즈를 개발해 공급하고 중국의 인플루언서인 ‘왕홍’과의 콜라보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한국 크리에이터의 PB(Private Brand) 제품을 중국시장에 선보이는 동시에 중국 크리에이터들에게 는 멘토링을 통해 다이아 티비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