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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입힌 셋톱박스 '기가지니' 출시…"SKT와 홈비서 경쟁구도"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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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SK텔레콤에 이어 KT도 인공지능이 탑재된 셋톱박스를 선보이며 홈 비서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음성으로 TV 채널을 바꾸고 카카오택시까지 호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친구야, 택시 불러줘"

"카카오 택시 앱에서 목적지를 확인하시고 호출버튼을 눌러주세요"

음성으로 택시를 요청하면 카카오택시 앱에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집안 조명을 말로 조작하거나, 공기청정기와 연결해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KT가 출시한 인공지능 비서 '기가지니'입니다.

셋톱박스와 일체형으로 개발해 TV를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고 영상통화나 IoT 기기 연동, 음악 재생 등 다양한 홈 비서 기능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임헌문 / KT 매스 총괄 사장
"음성인식을 제공하는 기기들이 많이 나왔는데 아직도 홈에서 편리한 스마트 생활을 제공하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좀 더 화면을 통한 서비스와 음성을 통한 서비스를 병용해서.."

자연어 처리 기술과 딥러닝을 적용해 사용을 많이 할수록 음성 인식률이 높아집니다.

[싱크] 백규태 / KT 서비스연구소장
"한국어 인식은 저희가 25년 동안 개발을 해왔고 저희는 (개발과정을) 오픈하지 않았고. 타사와 인식률을 비교했을 때 한국어는 저희가 국내 최고라고.."

KT의 홈비서 시장 진출로 지난해 먼저 시장에 진출한 SK텔레콤과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

SK텔레콤의 AI 비서 '누구'는 출시 넉달만에 4만 대가 넘게 팔렸는데, 최근에는 IBM 왓슨과의 제휴도 추진 중입니다.

IPTV 점유율을 무기로 AI 셋톱박스를 내놓은 KT와 고도화를 추진하는 SK텔레콤의 치열한 홈비서 경쟁이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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