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석유류·가공식품 가격 상승세.. 담합 등 엄정대응"
이명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서민 체감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석유류·가공식품에 대해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일호 부총리는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국제원자재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석유류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서민부담이 가중된다는 점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가공식품에 대해선 소비자단체와 함께 가격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편승, 담합 등 불합리한 가격인상에 대해선 정부 차원에서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경쟁에 제한된 석유, 통신시장의 경우 알뜰주유소와 알뜰폰 운영을 효율화해 경쟁 확대를 통한 소비자 부담 완화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