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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보는카드뉴스]저축은행 사잇돌대출, 신용등급 하락 폭 축소…설 '명절긴급자금' 대출한도 2억원으로

강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지난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2월을 '서민금융 집중 점검의 달'로 지정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가계부채 문제와 금리 인상 등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보다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죠.

한달 동안의 점검 결과, 금융당국이 가장 먼저 손 본 것은 저축은행 중금리상품 이용시 겪는 신용등급 하락입니다.

그동안 저축은행 사잇돌대출을 이용하게되면 신용등급이 평균 1.7등급 하락했습니다. P2P 등 타업권 대출상품을 이용했을때와 비교하면 하락 폭이 너무 커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앞으로는 저축은행 중금리 대출의 연체율 분석 등을 통해 신용등급 하락 폭을 축소할 방침입니다.

올해 설에는 '명절 긴급자금' 대출 한도가 늘어납니다.

명절에 급하게 돈이 필요해 긴급자금 지원을 받고싶어도 한도가 제한돼 대출을 받지 못했던 상인들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다가오는 설부터는 명절 긴급자금을 시장 당 현행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대출 한도가 확대됩니다.

또한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보증기관 개인부실채권에 대한 성실상환 인센티브가 적용됩니다.

보증기관 채권은 다른 금융회사 채권에 비해 채무감면 폭도 낮고, 인센티브도 없어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불만이 많았는데요.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조정을 받은 경우 12개월 이상 성실상환 후 잔여채무를 일시에 상환하면 잔여채무의 10~15%를 추가로 감면받게 됩니다.

이밖에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채권자 변동 조회시스템을 도입해 대부업체 등 채권자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했고, 채권자 변동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금융 지원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장애인, 취약계층 등 현장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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