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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이재용 영장 기각 조의연 부장판사에 “경의를 표한다"

백승기 기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을 기각한 조의연 부장판사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19일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축! 이재용 영장 기각. 특검이 영장보면 기절한다고 할 때부터 알아봤다. 일은 그렇게 입으로 하는 게 아니다. 폭언,밤샘조사,수사권 일탈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질 건가? 여기가 아직 나라구나 느끼게 해준 담당법관에 경의를 표한다”란 글을 게재했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뇌물범죄의 요건이 되는 대가관계와 부정한 청탁 등에 대한 현재까지의 소명 정도, 각종 지원 경위에 관한 구체적 사실관계와 그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 관련자 조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이루어진 수사 내용과 진행 경과 등에 비추어 볼 때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19일 오전 4시53분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대해 특검은 “매우 유감”이라며 “흔들림 없이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진태 트위터)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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