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현장훈련 '청년 훈련비' 30만원 추가 지원

동아건설산업이 시공한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주 바일상수도공사 현장. (뉴스1제공)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정부가 해외 건설현장에 파견된 청년 근로자에게 월 30만원의 청년훈련비를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새로 채용한 근로자를 해외 건설현장에 파견하는 중소·중견 건설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2017년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시작한 이 사업은 그동안 모든 기업에 항공운임과 같은 파견비용과 훈련비(1인당 월 80만원)를 동등하게 지원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청년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근로자가 만 34세 이하인 경우 우선 선정되는 가산점을 부여하고 '청년훈련비'(1인당 월 30만원)를 추가 지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해외현장 경험과 실무지식을 갖춘 전도유망한 청년이 우리 건설을 고품질화하고 건설 부문 해외진출을 활성화하는 데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