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사장 "지수 10년 주기설..올해 증시 낙관적"

이충우 기자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사장이 10년 단위로 코스피 지수가 크게 상승했다가 급락하는 주기설 관점에서 올해 증시를 굉장히 낙관적으로 전망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불황형흑자라고 저평가 되고 있지만 기업이익이나 무역수지는 사상최대치로 지수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사장은 19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2017 MTN 경제증권부동산 시장 대전망 강연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사장은 "해마다 사주팔자를 보듯이 운용역들은 환율, 금리, 유가, 기업이익 등 4가지 요인을 가지고 그해 주가를 예측하는데 종합적으로 긍정적"이라며 특히 국내 기업이익에 주목해야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1980년부터 8~10년 단위로 주가가 상승가 하락을 반복하는데 특히 지난 10년간 지금까지 누적된 코스피 경상이익을 분석해 보면 시총의 절반이나 이익이 쌓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간 성장률이나 실업률 등 국내 경제지표들이 비교대상 해외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하고도 수치(팩트)는 무시되고 감성적인 측면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저평가돼왔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불황형흑자라며 큰 의미를 두진 않지만 지난해 기업이익과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점을 감안할을 때 점차 지수가 10년 주기 상승기에 접어들 때가 됐다는 것이다.

또 유가를 중심으로 원자재값이 오르는 것도 신흥국 경제회복이 글로벌 경기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도 경제가 회복 추세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지난 3년간 주가변동률을 봤을 때 증권주와 유통업, 전기가스, 운수장비 업종에서 주가가 많이 하락한 업종에서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삼성전자와 포스크, 현대중공업은 더이상 추천하고 싶지 않다"며 "이들 종목처럼 시총이 큰 종목은 실적 증가추이가 이어지더라도 한번은 쉬었다가기 마련이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