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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美 롱비치터미널 지분 20% 확보"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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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현대상선이 미국 롱비치터미널 항만의 지분 20%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상선은 롱비치터미널을 운영하는 토탈터미널인터내셔널과 장비 리스업체인 HTEC 등의 주식과 주주대여금을 20%씩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인수받은 롱비치터미널 등의 주식과 주주대여금 총 매입가격은 1,560만 달러, 한화로 약 184억원입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MSC와 동일한 요율로 롱비치터미널의 항만 이용료를 적용받아 하역비를 절감하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기존에 한진해운이 운영했던 롱비치터미널의 1대주주는 지분 80%를 보유한 세계 2위 해운선사 MSC이며, 현대상선은 2대주주가 됩니다.

한편 기존 롱비치터미널 대주단이 보유한 대출금 3억2,000만 달러와 미국 항만청에 11년간 지급해야 할 임대료 9억 달러에 대한 보증은 모두 MSC가 맡게 됩니다.

롱비치터미널 이사회 멤버는 3명 중, MSC(TiL) 2명, 현대상선 1명으로 구성되며, 사업목적의 변경이나 자본적 지출이 있는 경우 등 경영상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해 반드시 현대상선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현대상선은 "롱비치터미널 지분 인수에 대한 재무 부담이 크지 않고, 우발 채무에 대한 보증이 전혀 없다"면서 "4월부터 국적 선사와의 미니동맹으로 아시아-미주 노선이 강화되면 롱비치터미널의 물동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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